(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6월 5일 총리 후원 아래 국가궁전에서 ‘몽골 전통의학 지도자 회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전통의학 분야의 현황과 당면 과제, 향후 발전 정책, 법제도 개혁 방향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개회식에는 바트슈가르(Батшугар) 보건부 장관, 엔흐-암갈란(Энх-Амгалан) 교육부 장관, 후렐바타르(Хүрэлбаатар) 대통령 수석 고문, 몽골 전통의학 기관 ‘만바 닥찬’ 센터장이자 ‘오트치 만람바’ 대학교 총장인 낫사그도르지(Нацагдорж) 함바 라마, 그리고 분야별 학자·연구자·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바트슈가르 보건부 장관은 몽골 전통의학이 수백 년에 걸쳐 축적된 지식과 경험,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중시하는 귀중한 문화유산임을 강조하며, 이 전통을 현대 과학 및 근거중심 연구와 접목해 발전시키는 것이 오늘날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령으로 승인된 ‘몽골 전통의학 발전 행동계획’이 분야의 구조·체계, 인력, 교육, 연구, 혁신, 의약품 생산, 품질·안전성 향상에 있어 중요한 정책적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장기 국가발전전략 ‘비전 2050’의 틀 안에서 전통의학을 현대의학과 연계해 발전시키고, 학술연구와 혁신을 장려하며, 근거중심 치료·진단 방법론을 고도화하고,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임을 밝혔다.
회의에서는 전통의학 분야 국가정책, 부문 조직 체계, 의료 서비스 체계, 법적 환경, 건강보험 재정, 인력 정책, 의료 인력 양성 체계, 교육의 질, 향후 발전 방향 등에 관해 광범위한 토론이 이뤄졌다. 또한 전통의학 분야에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통합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의료 정보 통합 체계와 연계해 서비스의 질과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전통 약용식물 자원 보전 및 합리적 이용, 의약품 등록·품질·안전성·생산·접근성 문제에도 특별한 주의가 기울여졌으며, 국내 생산의 경쟁력 향상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체계 구축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2026년 정부 결의 제87호에 따라 마련 중인 ‘전통의학에 관한’ 최초 법률 초안의 기본 방향과 규제 내용이 논의됐으며, 분야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기로 했다. 회의 마지막에는 전통의학 분야의 법적 환경 개선, 연구·혁신 지원, 의약품 품질 및 안전성 향상, 인력 역량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방향의 권고안을 마련해 관련 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부·비정부 기관, 학술·교육·의료 기관, 민간 부문 대표들이 참가해 몽골 전통의학의 발전 정책과 혁신 방향에 관한 의견을 공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