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가 몽골 경제에 미칠 영향은?

by | 2022-02-26 | 경제/산업, 국제, 몽골뉴스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바트조릭 경제학자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따른 몽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발표 이후 유가와 금 가격은 2~5%, 주가지수는 2~28% 하락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의 통화는 7%, 국내 주가 지수는 20% 이상 떨어졌다. 이는 국가가 대비해야 한다는 큰 신호다. 그러한 전쟁 상태는 전염병 동안 지치고 지쳐 있던 국가들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다. 몽골도 이 위험을 피할 수 없다.

몽골은 수입국이다. 무역의 약 30%가 러시아와 이루어진다. 이 전쟁이 3~30일 동안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으며 전염병의 다음 버전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몽골은 어떤 상황에서도 위험을 식별하고 대비해야 한다. 그렇다면 몽골은 어떤 위험에 직면해 있을까?

 

연료 부족 및 국내 연료 가격 상승의 위험이 있다.

전쟁 소문이 유가를 급등시켰다. 연료 측면에서 몽골은 러시아에 직접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30-40일의 국내 비축량이 있으나 95개의 주유소가 벌써 문을 닫았다는 소문이 있다. 전쟁 국가가 국내 자원을 보존할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몽골에 연료가 부족하고 가격이 상승할 위험이 있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제품인 만큼 조기에 중국으로부터 유치 가능성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몽골 화폐가 평가절하될 위험이 있다.

러시아는 몽골 수입의 33%를 차지한다. 국가로부터의 수입 감소는 소비재 부족과 국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반적으로 몽골뿐만 아니라 유럽도 패닉 상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세계 곡물과 밀 수요의 1/3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연료를 사려면 달러가 필요하다. 그러나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달러가 필요할 것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미국 달러에 대한 투그륵의 급격한 가치 하락의 위험이 있다.  

 

전기 부족의 위험이 있다.

몽골도 에너지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문제가 있을 때마다 국내 수력발전소(에긴골, 에르데네부렌 수력발전소) 건설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에너지 자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은행이 외부결제 문제를 겪을 위험이 있다.

유럽 ​​은행들은 그레이리스트로 인해 몽골과의 거래를 중단했다. 따라서 이러한 지불은 러시아 은행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나 유럽과 미국은 유럽과의 가교 역할을 하는 러시아 은행을 금지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상업 은행은 중국 은행을 통해 해외 지불을 해야한다. 이것은 더 많은 시험, 더 많은 시간, 더 많은 수수료 지불을 의미한다.

 

원자재, 운송 및 물류의 무역 및 생산이 지연된다.

코로나로 인해 운송 기간이 2개월 연장되고 비용이 3~30배 증가했다. 그런데 이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 유럽에서 수입되는 대부분의 원자재가 러시아를 거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은 원자재 부족과 운송 비용의 위험에 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