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러시아에 전략물자 공급을 중단하고 SWIFT 금수조치에 합류

by | 2022-03-02 | 국제, 몽골뉴스, 정치/외교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에 동참한다고 10일 밝혔다.

금수 조치는 전자 부품, 반도체, 컴퓨터, 정보 통신 기술, 장비, 센서, 레이저, 항법, 항공 및 해양 장비를 포함한 전략 제품의 러시아 수출을 제한하게 된다.

SWIFT로부터 지시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월요일에 두 개의 주요 은행이 7개의 러시아 은행과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신한은행은 러시아의 PSB, VEB, VTB, Bank Otkrytie, Novikombank, Sovkombank 및 Sberbank와의 무역 및 금융 활동을 중단했다.

정민현 한국국제연구원 연구원은 “SWIFT 네트워크와의 단절은 양측 모두 역효과를 낳지만 한국의 러시아산 천연가스·석유 수입량은 전체 수입량의 5~10% 수준으로 미미하다.”고 말했다.

한국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국제경제제재에 동참해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한, 월요일 일본 정부는 러시아 중앙은행과의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 후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다.

2021년 6월 기준 러시아 외환보유고의 약 6%인 약 330억 달러가 엔 자산이었다.

하야시 요시마사(Yoshimasa Hayashi) 외무상은 어제 도쿄 당국이 벨로루시 정부 고위 관리들에 대해 경제 제재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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