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퀘스트 2026’ 평화유지 국제훈련, 울란바타르서 공식 개막

by | 2026-06-22 | 몽골뉴스, 정치/외교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세계 평화를 위해 각지에서 모인 18개국 국기가 ‘타반톨고이’ 소재 몽골군 통합훈련센터에 일제히 게양되며, ‘칸 퀘스트(Khaan Quest) 2026’ 평화유지 국제훈련이 지난 20일 공식 개막했다.

몽골과 미국 간 국방 협력의 일환으로 양국 합동 야외 훈련 형태로 처음 시작된 이 훈련은 해를 거듭하며 발전해 국제적 위상을 갖춘 행사로 성장, 올해 창설 20주년을 맞이했다.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비롯해 파트너 국가, 국제기구, 역대 주관 기관들의 지속적인 헌신이 칸 퀘스트 훈련을 20년간 이어오는 원동력이 됐다.

올해 훈련에는 18개국 1,100여 명의 군인이 참가하며, 지휘참모훈련·야외훈련·전문교육 등 세 가지 주요 과정으로 구성됐다. 현대 안보 환경에 발맞춰 드론 운용 관련 교육 및 실습 과정도 새롭게 포함됐다.

칸 퀘스트는 평화를 지향하는 몽골의 대외 정책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훈련은 협력과 화합, 우호적 관계, 외교적 수단을 통한 평화 수호의 목소리를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몽골군의 훈련·준비·임무 수행 역량과 참가국 평화유지 요원들의 지식·기술·경험을 제고하는 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개막식에는 몽골 측에서 국회·내각 겸임 국방부 장관 바틀루트, 몽골군 참모총장 간뱜바 중장 및 국방부·참모본부 지휘부, 국가 군사·법집행 기관장, 각 군 지휘관, 참모부 지휘관, 몽골 주재 대사 및 무관들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인도-태평양 사령부 부사령관 조지 로웰(George Rowell) 중장과 주몽골 미국 대사 리처드 부앙안(Richard Buangan)이 개회사를 전했다. 양측 대표는 모두 몽골 평화유지군이 국제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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