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나이달라 에너지부 장관은 19일 몽골 주재 러시아 특명전권대사 알렉세이 니콜라예비치 옙시코프를 접견했다고 에너지부가 밝혔다.
이 자리에서 나이달라 장관은 “양국은 에너지 분야에서 역사적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몽골 에너지 부문의 현안인 동절기 대비 준비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혁신 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러시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혁신 정책을 추진 중이며, 지역 차원의 협력도 도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내외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러시아 기업들과 함께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싶다”고 강조하면서 제3화력발전소(ДЦС-3) 증설 프로젝트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옙시코프 대사는 몽골이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환영하면서, “공동 추진 중인 프로젝트들이 계획대로 이행되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제3화력발전소 증설 프로젝트의 경우 설계 계약 체결 절차가 지연되고 있어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하며, “그래야 2027년에 건설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원 조달 문제 해결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옙시코프 대사는 화력발전소 건설, 송배전망 현대화, 열량계 도입 분야에서의 협력에 러시아가 준비가 돼 있음을 밝히고, 원자력 분야 협력에 대한 입장도 표명했다. 또한 오는 9월·10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에너지 분야 회의에 나이달라 장관의 참석을 초청했다.
양국 정부 간에는 2019년 체결된 ‘전력 에너지 분야 협력에 관한 협정’을 토대로 여러 프로젝트가 공동 추진되고 있으며, 제3화력발전소 증설 프로젝트도 이에 포함된다. 사업 준비의 일환으로 제3화력발전소 국영주식회사와 ‘인터 라오 엑스포트’사는 2021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공사 예산과 일정을 구체화하기 위해 양국 에너지부는 2024년 제3화력발전소 설비 용량을 300MW 증설하는 현대화 프로젝트의 설계 관련 정부 간 협정 초안을 마련해 상호 합의했다.
현재 양사 간에는 증설·현대화 프로젝트 설계 계약 금액 협의, 이행 보증, 위약금 및 지체상금 비율 조율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나이달라 장관은 해당 계약을 조속한 시일 내에 체결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원자력 분야가 혁신 정책에 반영돼 있음을 언급하며, 소형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기초 연구 수행에 있어 러시아와 협력할 의향이 있음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