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몽골 총리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 왕이(王毅)가 지난 13일 울란바타르에 도착해 3일간의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왕이 부장의 방문은 몽골 국회의원 겸 외교부 장관 바트체체그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몽골 외교부 국무장관 뭉흐투시그, 주중 몽골 대사 엥흐볼드, 주몽골 중국 대사 선밍취안 등이 칭기스칸 국제공항에서 왕이 부장을 영접했다.
왕이 부장은 13일부터 15일까지 체류하며 후렐수흐 대통령, 냠오소르 오츠랄 총리를 각각 예방하고, 바트체체그 외교부 장관과 공식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는 양국 정치 관계 및 교역·경제 협력의 폭넓은 현안들이 논의됐다. 바트체체그 장관은 회담 결과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양국 정상이 합의한 교역 규모 200억 달러 달성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정치적 상호 이해와 신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이뤄졌다. 교역 구조 다변화 차원에서 농축산물 수출 확대와 관련 검역 의정서 체결 방안도 논의됐다.
인프라 건설 및 물류 분야에서는 관련 국경 통과 지점의 개발 가속화, 통과 처리 능력 확충, 철도 연결 강화, 일부 통과 지점에서의 석유제품·화학물질·위험물 통과 조건 마련, 석유 분야 협력 확대 및 투자 유치 등이 의제로 다뤄졌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양국 기업 간 공동 프로젝트 발굴 및 구체적 사업 추진을 상호 지지하기로 했다.
몽골·중국·러시아 경제회랑 구축 프로그램 추진과 관련해서는 자밍우드-울란바타르-알탄불라그 고속도로 사업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을 공동으로 가속화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몽골의 2026~2030년 국가발전 기본방향과 중국의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을 상호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바트체체그 장관은 “무역, 인프라, 산업, 재생에너지, 녹색 발전, 기술 혁신 등 각 분야의 발전 목표를 양국 정책 기조에 맞게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몽골·중국 협력을 새로운 질적 단계로 끌어올리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자 협력 분야에서도 논의가 이뤄졌으며, 중국 정부는 울란바타르에서 곧 개최될 유엔 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7차 당사국총회(COP17)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